안녕하세요 항공권을 예매하다 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다른 나라를 많이 가게 되는데 레이오버나 불가피하게 공항에서 밤을 새워야 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제가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용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캐나다에서 거주해서 보통 밴쿠버나 샌프란시스코를 주로 경유해서 한국에 가는데 이번 한국 방문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이오버로 도시구경도 하고 중간에 조금 쉬어가려고 한국-독일(프랑크푸르트)-캐나다(토론토) 비행기로 예매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노숙과 6유로 샤워실 이용후기
원래 오후6시 도착예정이었으나 인천-프랑크푸르트 항공에서 환자가 발생하여 중국 베이징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불평불만없이 잘 기다려서 불쾌감 없이 다시 잘 출발했습니다. 어찌어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3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를 놓친 탑승객들은 도착층에서 루프트한자 custom service에 다음 예약 항공권이나 호텔 오퍼를 기다리고있었고 저는 원래 하루 늦게 출발해서관계가 없었습니다.
프랑크루프트 공항 도착 후 잘곳 찾기
공항 와이파이(야외 버스타는곳, 비행기 타는 곳은 잘 안됨)에 연결하고 호텔을 예약하려고 보니까 근처 호텔 Intercity hotel(1박 약 130유로), MY CLOUD Transit Hotel(1박 약 200유로)이 너무 비싸서 노숙하기로 결정. 이때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시간으로 밤 10시가 되어 돌아다니기도 부담스러운 상황
https://blog.naver.com/siayum99/221400705610
요기 블로그를 대충 읽고 제가 있는 공항도 저런 곳이 있는 줄 알고 안심했었는데 프랑크 루프트 공항 터미널 1에 도착해 보니까 잘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안락한 의자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벤치가 팔걸이가 있어서 도저히 누울 수 없었습니다. 겨우 밑에 사진과 같은 잘 수도 있고 노트북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지만 너무 많아서 다른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요기 표지판을 따라서 Terminal 2로 가기로 결정. 웬지 인천공항처럼 Terminal 2가 시설이 좋아서 블로그처럼 저런 쉴 공간이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함.
Terminal 1에서 2가는 방법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셔틀(24시간 운영, 무료) 하나는 터미널 트램(Skyline) (마찬가지로 무료지만 24시간은 아님) 밖에 셔틀 정거장에서 (배차는 25분 정도라고 함) 기다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엄청 깨끗했고 우리나라 저상버스랑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그렇게 Terminal 2에 도착해서 부푼 기대를 갖고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Terminal 1과 같은 모습이었고 (눕기 가능한 1인 의자 없고 팔걸이 있는 의자만 있음) 잘 수 있는 곳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무슬림 기도실밖에 못 찾아서 그냥 포기하고 공항에서 외진 곳 찾아서 그냥 누워서 잤습니다.
**제가 잘곳을 찾지 못했던 이유는 짐 찾고 도착(arrival)으로 나와버렸기 때문입니다. 모든 라운지 체어나 napcaps같은 곳은 탑승게이트 쪽에 위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글에 있습니다.
https://actualiteartiste.com/entry/frankfurtairportforsleep
프랑크푸르트 공항 샤워실 이용후기
일단 위치는 Terminal 1, Gate B입구에 있습니다. (Departure층) 버캔스탁 근처에 있으며 인천공항 지하 샤워실처럼 조금 크게 되어있지 않고 남녀화장실에 각각 1개씩 구비가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위치 참고 : https://www.frankfurt-airport.com/en/airport-guide/orientation/airport-map.html
그렇게 입구에 들어가면 신용카드 결재하는곳이 보이고 담당자에게 샤워하고 싶다고 하면 결제를 진행해 줍니다. 그런 다음 담당자가 대형수건 1, 샴푸바디 겸용 x2, 바디로션 1, 비누 1개를 주고 화장실 안에 샤워실 문을 열어줍니다.
화장실 안에 있지만 샤워실안에 화장실도 있고 세면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라커는 없어서 옷은 입구에 있는 작은 벤치에 올려놔야 합니다. 따뜻한 물 엄청 잘 나오고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깨끗하게 청소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를 다하면 어매니티는 버리거나 가지고 담당자에게 수건을 반납하면서 끝났다고 하면 담당자가 다시 샤워실 문을 닫습니다.
기타 사항
일단 면세구역 지나서 비행기 탑승하는 게이트 쪽은 벤치에 팔걸이도 없고 콘센트 (220v) 꼽을 수 있는 공간도 많지만 식당이 부족합니다. (인천공항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는 부분) 게다가 청소는 잘해놨지만 시설이 오래되어 깔끔한 인상은 아닙니다.
오늘 포스트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포스트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대해 자세히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같이 공항노숙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링크의 블로그처럼 잘 곳을 잘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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