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할만한 부업 없을까 해서 자전거도 있겠다 우버이츠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어떻게 가입하는지? 가입하고 나서 일하는 방법, 후기 등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버이츠 가입방법 부터 일일 배달 후기
가입 방법
1. 우버이츠 공식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해줍니다. (링크)
2. 전화번호, 일하 실 위치를 선택한 다음 배달/드라이빙 인지 혹은 드라이빙 Only 인지 선택한 다음 운송 수단(차량으로 배달할 건지, 자전거 인지, 도보인지) 확인합니다.
3. 그럼 2번 과 같은 사진이 나오는데 1)캐나다 기준 워킹 비자, 2) 운전면허증 이나 ID, 3)내 정면 사진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기사 전용 앱을 받으면 되는데
4. 다 받으면 켜서 로그인하고 서류가 검토가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보통 검토 중이면 (Getting Ready)가 뜨고 Go online (운행시작)을 눌러도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 저는 앱상에서 서류 냈을때 3시간 정도 지나니까 확인이 떴고 워킹비자는 스캔본으로 올렸었는데 화질이 나빠서 다시 휴대폰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보니까 직접 우버그린라이트 가셔서 가방도 받고 하셨다는데 멀어서 저는 기다렸습니다. (총 이틀 기다림, 아마 더 빨랐을 수도 있음)
우버그린라이트: 1457 McCowan Rd Suite 217, Toronto, ON M1S 5K7
5. 모든 서류를 제출하면 가입했던 이메일로 "Trition" 에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위해 링크를 보내주는데 들어가서 생년월일, 백그라운드 체크 동의, 국적 등등을 입력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했으면 결과 PDF를 첨부한 메일이 하나 더 옵니다.
6. 그리고 다시 우버 딜리버리 앱 들어가서 Go online을 누르면 주문을 기다리게 됩니다.
배달 시작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해서 다운타운 해서 했습니다. 먼저 살펴봐야할것은 Earning trends인데 사시는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 수요가 다릅니다. 보통 점심, 그리고 오후 6시 이후가 수요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버 기사 전용 앱을 켜면 저렇게 어떤 지역은 빨간색(아랫쪽), 다른 데는 주황색(위쪽)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건 다른 데보다 수요가 높아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익 기대: 빨간>주황>일반지역
아무튼 Go Online을 누르면 대기 상태가 되는데 만약 오더가 들어오면 아래 팝업창이 뜹니다.
여러 개 한꺼번에도 되는 거 같은데 동선정리도 잘 못할 거 같아서 그냥 하나씩 했습니다. 저기서 수락을 하면 시작이 되고 식당에 찾아가 (앱 권한 허가하면 네비도 켜줌) 이름 or 번호를 말해서 음식을 받으면 됩니다.
음식을 가방에 잘 받았으면 Verify This order를 하고 Complete order 드래그하면 배송지 정보가 뜨는데 열심히 자전거로 가서 목적지까지 갑니다.
여기서 두 가지 경우가 생기는데 보통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 주문자가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경우: 이때가 제일 좋은데 서있는 사람에게 딜리버리 시켰냐고 묻고, 이름을 상대방이 말하게 합니다. 간혹 먹튀가 있다고 하네요
2) 문 앞에 두고 가라는 경우:
근처 왔는데 내 앱 메시지에 "문 앞에 두세요 + 아파트 호수, 건물 비밀번호"가 와있으면 음식을 챙겨서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음 음식을 문 앞에 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전송버튼 누르는 거 잊지 마세요)
3시간 일했을 때 수익 (오후 6~9시까지)
총 3건을 해서 $25을 벌었는데 배달요금은 $13 벌었고 팁으로 $12 벌었습니다. 뭐 잘한 거 같지도 않은데 팁을 두둑이 챙겨줬습니다. 전기자전거나 스쿠터 혹은 자동차로 하면 장거리가 가능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실수와 특이한 포인트
화장실 찾다가 배달 놓침
배달을 오후 6시에 시작했는데 그전 3~4시쯤 물을 너무 많이 마신 게 화근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후가 되면 웬만한 건물들은 닫기 때문에 화장실에 들어가기 어렵고 배달하는 입장에서 스타벅스나 그런데 가기도 그래서 한 30~40분 날린 게 수익하락원인이었습니다.
너무 경쟁지역은 안 가는 게 좋음
지도에 주황색 부분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사람들이 걷기 좋고 자전거도로도 잘돼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보다 우버이츠 배달부가 많았고 오후 8시 이후쯤에는 오더를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배터리 소모가 조금 큼
우버 자체앱도 배터리 소모가 있는데 오더 받기 전에 대기하는 시간에 심심하니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배터리를 너무 많이 썼었습니다. 다음엔 보조배터리를 챙겨가야겠습니다.
배달을 많이 하는 식당은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음
저도 배달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고 있었는데 한 햄버거 집 앞에 기사 8명이서 대기하고 있는 진풍경을 봤습니다. 서로 아는 사이 같지는 않았고 그 햄버거집에서 나오는 오더들을 바로바로 받아가는 방법을 쓰는 거 같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자주보이는 전기자전거 회사
https://www.amegoev.com/search/delivery/
배달을 하다 보면 'Amego'라는 가방을 많이 보실 텐데 홈페이지 가보니까 전기자전거와 배달 액세서리를 파는 회사입니다.
저렇게 각이 잡힌 보온가방이 약 7만 원(세일전 11만원), 그리고 전기자전거나 일반 자전거에 저 가방을 올려놓을수 있는 랙이 약 7만원(세일전 약 9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Downtown Toronto (533 Richmond St. W)에 지점이 있고 전기자전거는 180만 원~300만 원대에 팔고 있으며 각종 부품과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렌털서비스까지 제공했었는데 (1주, 약 30만 원) 더 이상 제공을 안 하는 게 아쉽습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 AI 제너레이터 & 업스케일링 사이트: KREA (부분 유료) (53) | 2024.05.18 |
---|---|
외국에서 자판기 쓰는방법과 직접 뽑아본 후기 (23) | 2024.05.17 |
Lamicall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 구매&사용 후기 (+오토바이, 기타 용도) (22) | 2024.05.15 |
리버사이드 하이브리드 자전거 핸드 펌프 구매&사용 후기 (22) | 2024.05.14 |
비트윈(Btwin) Folding Bike - Fold 120 한달 사용 후기 (22)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