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많이들 쓰시나요? 켜고 끄는 기능밖에 없어서 저렴한 편이지만 웬만해서는 오래 씁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기장판의 수명과 전기매트의 종류 그리고 뭐가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난방기구 화재사건은 1년에 500건이 넘을 정도로 화재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화재 예방을 하려면 전기장판을 라텍스(고무 재질) 아래 두면 안된다”, “접으면 내부 전선 망가져서 불난다”, “멀티탭 관리를 잘해야 한다” 등이 있습니다.
전기장판 혹은 다른 난방기구에 대한 모든 것
전기장판
클래식 형태의 제품입니다. 콘센트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조절기를 통해서 매트에 심어진 열선에 열을 가하는 형태입니다. 단점은 매트를 접으면 열선이 망가질 수도 있고 작은 양이지만 매트에서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보편적으로 170W제품이 많으며 8시간 기준으로 치면 한 달에 40 kwh정도 사용하는데 전기세로 치면 7,100원 정도의 요금입니다. (누진세 고려 안 했습니다.)
특징: 일부제품은 세탁이 가능합니다. (탈수 주의, 건조 불가) 그리고 일부제품은 돌돌 말거나 접기가 가능합니다. 수명은 대략적으로 3~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 효율이 증가하므로 빨리 바꾸는 것도 좋아요)
인기브랜드: 한일, 일월, 부강 EMS
온수매트
전기매트의 열선을 물이 흐르는 호수로 대체한 제품입니다. 원리는 우리 바닥에 보일러의 원리와 같은데, 매트, 열관리 시스템(보일러)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열관리 시스템에서 덥힌 물을 매트로 보내고 차가운 매트의 물을 다시 돌려보내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합선의 걱정이 없고 전자파가 매트에선 안 나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일단 물이 샐 수 도 있고 겨울이 끝나면 물을 빼줘야 합니다. (물을 오래 쓰면 호수나 보일러에 이물질이 남음), 그리고 보일러를 평평한 곳에 둬야 해서 공간차지를 합니다.
싱글용 소비전력은 280W이며 한 달로 치면 67 kwh. 전기세는 약 11,2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옵니다.
(하루 8시간 기준, 누진세 고려 안 함)
특징: 세탁 가능(건조기 불가능), 물을 데우는데 시간이 조금 걸림, 수명은 약 5년
인기브랜드: 일월, 한일, 동양이지텍(스팀보이), 포레몽 등이 있습니다.
전기 라디에이터(이동형)
이 제품은 전기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하여 난방하는 장치입니다. 내부에 저항 요소가 있어서 전기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고 금속 부분에 전달되어 공기 중으로 방출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침실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부가기능이 없는 제품은 사람들이 스마트 스위치를 달아 핸드폰으로 조작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고열안전장치가 있어서 안전합니다.
하지만 소비전력이 1,000~2,500W까지 상당히 높습니다. 이걸 8시간씩 한 달을 틀면 (2.5kw x 8 x 30) 672 kwh, 전기세가 19만 원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누진세라 더 폭탄 맞을 수도 있음) 손상이 없다면 제품은 그래도 8년 정도 사용가능하나 년마다 계속 효율 좋은 제품이 많아 일찍 교체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기브랜드: 샤오미, 신일, 에비앙전자 (제품명: 크루거 라피드 오일) 등
컨벡터
컨벡터는 다른 말로 대류 방열기라고도 합니다. 순수 대류의 흐름만을 이용하여 공기를 덥히는 방식의 난방기입니다. 쉽게 말하면 컨벡터 주위의 찬공기를 덥히고 데워진 공기가 알아서 위로 가고 차가운 공기는 다시 내려와서 덥혀지는 방식입니다. 위쪽에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쉽게 건조 해질 수 있음)
라디에이터와 마찬가지로 소비전력은 800w(약), 1,200w(중), 2,000w(강)이며 (강) 기준으로 8시간, 한 달이면 480 khw, 약 11만 원 정도의 금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와 같이 수명은 약 8년입니다.
인기브랜드: Ningbo Ningda Electrical Appliances Co., Ltd.(홈플래닛), 밀(밀스탠드), 신일
전기 제품보다는 가스나 기름 난로가 저렴한 편이며 난방비를 아끼는 팁은 일단 새시 시공을 잘해야 합니다. 내부 공사를 한다면 새시도 괜찮은 제품을 쓰거나 마감을 꼼꼼하게 하면 외풍을 차단하여 난방을 돌릴 때 효율이 좋습니다.
여건이 안되신다면 방풍비닐(창문에 붙여 바람을 막는)을 사서 잘 막으시면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나 저런 난방제품을 틀 때 습도를 50%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습해야 열이 쉽게 전달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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